"광장에 울려 퍼진 캐럴"…전주 풍남문광장서 장애·청년 예술인 공연
- 문채연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장애·청년 예술인이 선보이는 무대가 16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열렸다.
전북도·전주시가 주최하고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후원한 '한옥마을 콘서트'는 문화예술공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청년 예술인의 창작기회를 넓히고, 풍남문 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인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공연은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된 '따박밴드'의 연주로 시작했다. 따박밴드는 자폐·뇌병변·지적 장애를 가진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나는 반딧불', '혼자가 아닌 나', '안동역에서' 등 가요를 커버하고, 창작곡 '모험'을 선보였다.
이어 청년 문화예술 단체 '씨온'과 '그루브 뮤직아카데미' 소속 솔리스트들이 각각 하모니카·피아노·기타로 캐럴을 연주했다. 성탄절을 앞두고 빌립 선교단도 캐럴 메들리를 연주해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오후 12시께 시작된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뒤 마무리됐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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