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동 대표,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새로운 리더십으로 재도약 이끌 것"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뉴스1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북교육의 재도약을 이끌겠습니다."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전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대표는 1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전북교육은 위기라고 하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낼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경영과 교육, 교사로서 현장경험을 가진 제가 교육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교육감과 교육청의 역할은 정상적인 학교풍경의 일상화를 유지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수업을 돕고, 교육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게 핵심 역할이다. 또 그들이 꿈과 비전을 찾고 이뤄가도록 다양한 경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면서 "저는 최우선으로 이러한 일에 방해되는 것들을 정리할 것이다. 새로운 리더십과 패러다임으로 잘못되고 묵은 제도와 관행을 철폐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공공교육 및 공공돌봄 시스템 구축 △AI 기술의 교육적 활용으로 전북형 미래교육 완성 △인성교육과 시민성교육 강화 등 전인교육 △ 학교 격차와 지역격차 해소 △기초학력지도 학습코칭단 시군별 운영 등이다.

유성동 대표는 "4년의 경영 공부와 4년의 회사 경력, 8년의 교육 및 교육행정 배움과 14년 교사 경력을 가진 저야말로 교육수장이 되기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저는 학생들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따뜻한 리더십, 교육원을 존경하는 겸손한 리더십, 지역의 협력을 이끄는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전북교육의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유성동 대표는 전주 동암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에서 4년 간 근무했다. 이후 한국교원대에 진학한 뒤 초등교사로 14년 간 재직했다. 교사로 재직할 당시 민주시민교육교원노조 정책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는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를 맡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