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같이대출' 출시
디지털 협업 강화로 고객 유입 확대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16일 카카오뱅크와 대출상품 '같이 대출'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협업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전북은행은 디지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금융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같이 대출'은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가 5대5 비율로 대출을 분담해 제공하는 공동대출 구조다.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 번의 신청 절차를 통해 양 금융기관의 심사 역량과 자금 공급 기반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대출 한도와 조건을 제공받을 수 있다.
12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 소득 3500만 원 이상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한도는 최대 2억 원이다.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486~6.8%이며, 대출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한다.
이번 모델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디지털 기반 고객의 접점을 강화해 유입 고객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공동대출 상품을 출시해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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