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담양군 민간분야 교류 확대…"경마공원 공동 유치"

13개 사회단체 참여 협약식, 지역발전 '청신호'
단체 간 문화·체육·관광교류 프로그램 추진

10일 전남 당양군청에서 '전북 순창군- 전남 담양군 민간분야 교류·협력 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이 민간 분야 교류 활성화를 한층 강화한다. 양 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기대가 나온다.

순창군은 10일 담양군청에서 '순창군-담양군 민간 분야 교류·협력 협약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엔 최영일 순창군수,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13개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 지역은 현재 함께 추진 중인 '경마공원 유치' 상징 퍼포먼스를 통해 공동 번영과 상생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양 지역은 행정 협력을 넘어 △사회단체 교류 확대 △문화·체육·관광 프로그램 교류 △농특산물 유통 및 직거래 활성화 △안전·방범 분야 협력 등 생활 밀착형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키로 했다.

특히 경마공원 공동 유치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 상호 방문, 축제 대표단 교류, 주민 자치·새마을·체육·여성단체 간 상호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민간분야 협약은 순창군과 담양군이 여러 분야에서 추진해 온 상생 협력을 한 단계 확장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실질적 교류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호남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과천 경마공원 유치 등 현안 사업들이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더욱 활발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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