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테마파크서 즐기는 성탄절…'임실산타축제' 25일 개막

전북 임실군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2025 임실산타축제'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다.(임실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6/뉴스1
전북 임실군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2025 임실산타축제'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다.(임실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6/뉴스1

(임실=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임실군은 '2025 산타축제'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타축제 방문객은 31만 8500명이다.

군은 전년도 방문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가족 중심 체험행사와 공연 콘텐츠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초대 가수 공연이 마련됐다. 개막일인 25일에는 씨야 이보람, 27일에는 6인조 걸그룹 라잇썸과 가수 짜이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산타 퍼레이드와 산타 복장 선발대회, 어린이뮤지컬, 마술·버블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연일 이어진다.

가족 트리 만들기, 치즈케이크 만들기, 초코퐁듀 체험, 치즈 컬링, 인조 아이스링크, 플로팅볼 눈싸움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빙어잡기 체험장은 수요 증가에 맞춰 면적을 두 배로 넓혔으며, 눈썰매장도 기존 50m 5개 라인에서 60m 6개 라인으로 확장했다.

여기에 48m 길이 4개 라인의 소형 눈썰매장을 추가해 연령대별로 선택 폭을 넓혔다.

치즈캐슬 앞에는 높이 10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다.

군은 핫초코, 뱅쇼, 군밤·군고구마 체험 공간과 지역 먹거리 판매 부스도 대폭 늘렸다. 축제 기간 임실N치즈 및 유제품 20%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문 교통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올해 산타축제는 가족과 연인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대폭 확대했다"며 "볼거리, 먹거리, 체험, 선물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준비된 축제에서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