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17.6㎞' 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한다
환경부 공모 선정, 국비 50억 원 확보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은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무주 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을 위한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구천동 33경 생태탐방로 17.6㎞를 개설하고, 포토존을 비롯한 휴게 쉼터, 편의시설 등을 마련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공사 추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천동 관광특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자연특별시 무주에 걸맞은 생태관광지 확보는 물론, 관광·생활 인구 증대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구천동 33경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무주군 대표 명소임에도 제1경 라제통문에서 제14경 수경대까지 이어지는 탐방로가 없어 방문객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힐링 관광을 주도하는 탐방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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