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간여행축제,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금상 수상

지역 대표 축제 차별화된 컨텐츠·기획 경쟁력 입증

군산시간여행축제가 '피너클 어워드' 멀티미디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가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한 제19회 '피너클 어워즈(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멀티미디어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근대역사 자원을 배경으로 지역상권과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참여형 축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모아모아시간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간여행축제는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을 주제로 열렸다. 과거에서 근대,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많은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번 성과가 관광도시 군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국제적 확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축제가 군산 대표축제의 위상을 드높인 만큼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아시아대회 출품 등 국제적 교류를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피너클 어워즈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매년 국내 축제를 세계표준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 축제를 발굴·시상하는 대회다. 한국대회와 아시아대회, 세계대회로 이어지는 축제 경쟁 체계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지역 축제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