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완전 종식, 확고한 민주주의…준엄한 전북도민 명령 잊지 않을 것"

민주당 전북도당, '12.3 비상계엄' 입장문 발표
"정부 국정과제 전북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낼 것"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로고./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2024년 12월 3일 밤의 두려움이 생생합니다. 국민은 맨몸으로 완전무장한 계엄군을 막아냈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역사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입니다."

12.3 비상계엄 1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내란 완전 종식으로 민주주의를 확고히 세우라는 전북도민의 준엄한 명령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2일 입장문을 통해 "1년이 지난 지금, 내란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내란 옹호 세력은 아직도 여전히 내란몰이를 운운하며 극우 세력에 기대 매일 혐오 정치를 확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민은 가장 선두에서 비상계엄 테러로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을 건져내는 일에 앞장섰다. 전북 국회의원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국회 본회의장을 사수했다. 도당 역시 전북 전역의 거리와 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도민과 어깨를 걸고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북도민은 압도적 지지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를 세워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 경제, 민생, 외교, 안보, 사회 등 전 분야의 위기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무너진 국격을 단숨에 다시 높이 쌓았다"고 평가했다.

전북엔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고 진단했다. 도당은 "윤석열 정권 내내 변방으로 밀렸던 전북의 저력에 기회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AI 대전환 등 국정과제를 전북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윤준병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전북 국회의원 등 모든 정치적 역량을 결집해 전북의 대도약을 이루는 길로 더욱 성큼 뛰겠다"면서 "도민의 준엄한 명령인 내란 청산, 민주헌정질서의 회복을 완수하겠다. 에너지·AI 대전환 등 이재명 정부 국정 비전을 전북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결과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