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AI 기반 첨단디지털문화콘텐츠 실증 공간 조성 박차
덕진권역도시재생사업 일환…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일대에 AI 기반의 첨단디지털문화콘텐츠 거점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AI 기반 첨단디지털문화콘텐츠 거점시설 조성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뒤 옛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51만 1684㎡ 부지를 대상으로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227억 원과 도비 38억 원 등을 포함해 총 517억 원이다.
해당 거점시설은 덕진수영장과 전북여성가족재단 사이 4500㎡ 부지에 들어선다.
시설 1~2층은 AI 기반의 디지털문화콘텐츠 제작·실증공간으로 조성된다. 여기에는 XR 기술과 AI 영상 분석기술, AI 아바타·모션 생성 기술 등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복합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3~7층은 AI 창업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한 기업 입주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입주 기업들이 AI 콘텐츠 개발과 실증 R&D, 데이터 분석, 회의 및 네트워킹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 7월 설계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내년 2월 설계가 마무리되면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이 공간에서 봇물 터지듯 탄생하길 기대한다"면서 "전문가 의견과 기업의 수요를 면밀하게 분석·반영해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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