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락시 대표단, 결연 맺은 진안군 방문…"교류·협력 강화"

1일 전북 진안군 우호협력 도시인 중국 상락시 대표단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1/뉴스1
1일 전북 진안군 우호협력 도시인 중국 상락시 대표단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1/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일 우호협력 도시인 중국 상락시 대표단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안군과 상락시는 지난 2015년 5월 우호 협력 도시 결연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다.

상락시는 인구 245만 명 규모의 중국 중앙부 주요 도시로 호두·밤·감·목이버섯 등 농특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천닝 상무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진안군을 찾았다.

이날 진안군청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는 상락시 대표단과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군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우호 협력 도시로써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 방안과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어 홍삼연구소에서는 상락시 기업인과 관내 기업체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문화·경제 분야 교류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관광자원 공동 홍보 △문화·예술단 상호 방문 △지역 특산물 및 농산물 유통 협력 △기업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했다.

진안군과 상락시는 이번 교류 행사를 계기로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양 도시 간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구체적 협력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관광·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