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헝가리서 '람사르 습지도시' 발전 방향 모색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참석

전북 고창군에 소재한 운곡습지.(고창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25/뉴스1

(고창=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심덕섭 군수가 26일부터 3일간 헝가리 타타시에서 개최되는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동아시아람사르습지센터와 헝가리 타타시가 공동 주관한다. 람사르 습지도시의 보전과 관리 과정을 교류하고, 향후 협력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생태원 등의 부처 및 유관기관과 고창군, 창녕군, 문경시, 제주시, 서귀포시 등 5개 지자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 타타시 습지 견학, 기조 발표, 주제 발표(헝가리 타타 습지도시 관리, 습지도시 평가 방안 등), 세션별 발표(습지도시 홍보 및 브랜딩, 습지 교육, 공공-민간 파트너십, 습지와 기후변화), 시장단 원탁회의, 폐막식, 만찬 등이 진행된다.

심덕섭 군수는 27일 공공-민간 파트너십 세션에서 '주민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 람사르습지'를 주제로 주민 주도형 관리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 타타 시청에서 열리는 시장단 원탁회의에서 습지도시의 협력 방안과 람사르습지 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들을 의결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운곡 람사르습지와 고창갯벌 람사르습지를 2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습지 보전 정책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2년 람사르습지 도시로 인증됐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