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당제산 간선임도 0.8㎞ 개설…산림재해·기능 강화

내년 1㎞ 추가 신설

전북 익산시가 여산면 당제산 자락에 개설한 간선임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 여산면 당제산 자락에 간선임도가 개설됐다.

익산시는 여산면 여산리와 태성리를 잇는 기존 당제산 임도와 연계해 간선임도 0.8㎞를 추가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제산은 여산리와 태성리 경계에 위치해 정상에서 여산면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경관 명소다.

시는 이번 개설 구간을 시작으로 향후 여산 현천마을까지 임도를 연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선임도 1.0㎞ 신설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임도는 도로법상 도로는 아니지만 산림 재해 대응과 숲 관리, 목재생산, 생태 보호 등에 필수적인 산림 기반 시설로 중요성이 높다.

익산시 관계자는 "임도는 산불 예방, 숲 가꾸기, 병해충 방제 등 산림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트레킹 등 휴양 기능까지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시민들도 임도를 소중한 산림자원으로 생각해 주시고, 산림 보존을 위한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