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5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우수사례' 2관왕
행정안전부장관상·지방시대위원장상 동시 수상
지역맞춤형 특례 발굴, 금융허브 조성 노력 인정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2025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우수사례 평가'에서 행안부장관상(분권정책 부문)과 지방시대위원장상(균형발전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시대 시행계획 5대 전략별 우수사례를 선정·포상함으로써 성과를 확산시키고자 진행됐다. 분권정책 부문과 균형발전 부문 모두 선정된 사례는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이 유일하다.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의 연차별 실행계획으로 중앙·지방정부, 초광역권이 협력하는 실천형 계획의 성격을 가진다.
전북도는 분권정책 부문에서 '지역맞춤형 특례 발굴'을 통해 전북 실정에 맞는 제도 개선과 자치역량 강화를 이끌어냈다.
전북의 특성을 반영한 자율분권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군이 협력하는 현장 중심의 분권 모델을 제시해 지역이 스스로 정책을 설계·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균형발전 부문에서는 금융산업 특례 반영으로 금융기관 집적화 및 지속 가능한 지역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 금융허브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을 통해 전북의 강점인 자산운용·농생명·기후 에너지 등 특화산업을 연계한 금융모델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추진 속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도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제도 개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속에서 전북도가 3특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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