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은 성범죄자 추적"…전북경찰·보호관찰소 합동 훈련
- 문채연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경찰이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전북경찰청은 전주보호관찰소와 함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성범죄자를 추적·검거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훈련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익산역을 거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약 3시간 동안 성범죄자를 추적해 검거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성폭력 피해자 주변에 경찰을 배치하는 등의 피해자 보호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는 사건은 강력·보복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보호관찰소 간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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