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유치 정책 우수"…순창군, '케이팜 박람회' 우수상

 전북 순창군이 지난 14~16일 경기도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5 케이팜(K-FARM)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참여 지자체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북 순창군이 지난 14~16일 경기도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5 케이팜(K-FARM)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참여 지자체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의 귀농·귀촌 유치 정책이 전국적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순창군은 국내 대표 농업박람회 '2025 케이팜(K-FARM)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참여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박람회는 14~16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렸다. 전국의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해 귀농·귀촌 유치와 농정 홍보를 펼쳤다.

군은 그간 △이사정착비 지원 △귀농자 소득 기반 조성 △주택 수리 및 신축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등 귀농·귀촌인 정착 전 과정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체계적 행정 지원과 현장 중심 상담 서비스는 특히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결과도 순창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군은 박람회 현장에서 귀농·귀촌 지원사업과 주택 지원 사례를 소개하고 농지·주택 매물 정보, 청년 귀농 성공 사례 등 실질적 상담 위주의 홍보를 진행했다.

그 결과 400여 명이 순창군 부스를 방문했고 192명이 향후 순창군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희망했다. 12명은 1대1 상담을 통해 구체적 정착 계획을 논의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이 도시민에게 단순한 이주지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자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며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사는 따뜻한 농촌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