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컨벤션 등 광역기반시설 전북도도 예산 지원해야"
김원주 전주시의원 대표 발의한 도비 분담 촉구 건의안 채택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의회가 컨벤션센터 등 광역기반시설 건립사업에 대한 전북도의 행·재정적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7일 열린 제425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원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 도민 이용 광역시설 건립에 따른 도비 분담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에는 △도민 이용 대규모 광역기반시설 건립사업에 대한 총 900억 원의 도비 전향 지원 △광역기반시설이 설치·운영·유지관리 단계까지 재정·행정 지원체계 구축 △마이스(MICE) 산업과 스포츠산업 핵심 성장전략 채택 및 종합지원계획 수립·추진 등이 담겼다.
김 의원은 "광역 기능 수행에 따른 비용과 행정 부담이 전주시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다"며 "전북 전체의 공공 이익이 자치단체 한 곳의 재정에 의존하면서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북도는 전주시가 감당해 온 광역적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이는 특정 도시만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전북 도민 모두의 미래를 위한 공동 투자이자 전북도의 책임 있는 참여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전북도와 전북도의회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