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음악창작소 뮤지션 '아우리' 유재하음악경연 본선 진출
5인조 밴드…감성적 보컬, 신디사이저 사운드로 주목
"전북서 시작된 창작, 전국 무대로 확장된 좋은 사례"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재)전북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은 '전북 레드콘 음악창작소' 지원 뮤지션 아우리가 제36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가수 유재하의 음악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국내 최고 권위의 창작 음악 경연대회로 평가된다. 그간 혁신적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예 뮤지션을 발굴해 왔다.
본선 경연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샤로수길 클럽데이', '관악레코드페어'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과 연계돼 진행될 예정이다.
아우리(OU:RE)는 2019년 결성된 5인조 밴드다. R&B·디스코·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빈티지한 신스팝 사운드를 추구한다. 특히 최근 싱글곡 'City City(시티 시티)'를 선보이며 감성적 보컬과 신디사이저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곡은 전북 콘텐츠융합진흥원 주관 전북 레드콘 음악창작소 음반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발매됐다. 도시 속 고독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곡으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김성규 전북도 콘텐츠융합진흥원장은 "아우리는 전북의 음악창작소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지역에서 시작된 창작이 전국 무대로 확장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의 뮤지션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음악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흥원과 전북도는 레드콘 음악창작소를 통해 지역 음악인의 창작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음반 및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공연 및 쇼케이스 지원,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창작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