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로컬푸드 이커머스' 누적 매출 100억 달성…"농가 소득 증대"
10개 온라인 판매 플랫폼 통해 농산물 판매 유통체계 구축
- 김재수 기자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로컬푸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이 10월 말 기준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말 첫 사업을 시작한 이후 약 5년 만에 거둔 성과로, 급변하는 온라인 시장 환경 속에서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결과로 평가된다.
군은 온라인 소비 트렌드 확산과 비대면 구매 증가에 발맞춰 지역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사업을 지속 추진했다.
그 결과 우체국쇼핑·쿠팡·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약 10개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부안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부안의 자랑인 간척지 쌀과 잡곡 등의 연중 판매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동진 수미감자, 대봉감, 전어·꽃게 등의 계절별 인기 품목을 발굴·판매하는 등 지역 농·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선채 농촌활력과장은 "지역 농가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생산자 중심의 유통구조를 강화해 왔다"며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신규 품목육성과 대표 브랜드 경쟁력 제고는 물론 이커머스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부안 농산물의 전국적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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