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부권역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8일 해제 전망

국내외 오염물질 축적, 대기 정체 미세먼지 잔류

6일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에 덮여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5.11.6/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7일 오후 8시를 기해 전북 서부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μg/㎥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이날 전북 서부권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7시 78μg/㎥, 오후 8시 79μg/㎥로 측정됐다.

이번 주의보는 일부 서쪽 지역에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됐고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잔류하며 발령됐다. 주의보는 8일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실외 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차량 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