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금요일 2시 퇴근' 시범운영…"일과 삶 균형 실현 기대"
부서 정원 25% 대상…주 4.5일제 선제 대응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주 4.5일 근무제'를 시범 운영한다.
시는 이번 달부터 '금요일 오후 2시 퇴근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주 4.5일 추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시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 2시 퇴근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시간씩 추가 근무하고 금요일엔 오전 4시간만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업무 공백 방지와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해 부서별 정원의 25% 이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금요일 오후 2시 퇴근제' 시행이 직원들의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창 시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주 4.5일제 도입' 국정과제 방향에 선제 대응해 직원의 재충전과 자기 계발을 돕는 게 목표"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국정과제와 연계해 면밀하게 분석하고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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