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주도 '익산국토교통 미래포럼' 출범
'익산 미래형 교통·물류 허브 구축' 비전 제시
- 김동규 기자
(익산=뉴스1) 김동규 기자 =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주도하는 정책 플랫폼 '익산국토교통 미래포럼'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전날(4일)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최정호 이사장을 비롯한 포럼 회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을),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이원종 영화배우, 지역 인사,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원택 의원은 축사에서 "최정호 이사장의 분석력과 판단력, 그리고 통찰력을 믿는다"라며 "최 이사장이 익산의 미래비전을 그려 나가는 것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특강을 통해 "최 이사장은 이재명 정부의 과제 중 균형 발전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다익산이라는 이름을 선물로 드리겠다. 균형 발전을 위해 전북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범한 '익산국토교통 미래포럼'은 국토교통·도시경영 전문가인 최정호 전 차관이 이사장을 맡고 각 분야 정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했다.
포럼은 교통·물류, 도시계획·도시디자인, 청년·일자리, 문화 관광, 농업, 교육 등 익산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 물류 허브,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 도로·철도 연계 광역 교통망 확충, 자율주행 및 통합교통서비스 앱(MaaS) 등 '익산 미래형 교통·물류 허브 구축' 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또 △제2 혁신도시와 연계한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 △물류·교통 서비스 산업 일자리 창출 △AI·디지털 창업 생태계 조성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회복력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정호 이사장은 "호남의 교통 요충지인 익산은 디지털과 그린이 융합된 스마트 교통·물류 중추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익산을 전북권 광역 교통·산업·문화 융합의 거점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최정호 이사장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 관장,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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