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후초 김서윤, 태극마크…"열심히 배워 전북·한국 위상 높이고파"

'대한민국 배드민턴 꿈나무' 발탁

최근 대한민국 배드민턴 꿈나무에 선발된 김서윤 전주인후초등학교 학생(6학년)./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인후초등학교 김서윤 학생(6학년)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무대에 나선다.

전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김서윤 학생이 최근 대한민국 배드민턴 꿈나무에 발탁됐다. 이번에 선발된 여자 초등부 12명 가운데 전북에서는 김서윤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연령별로 꿈나무 대표(초등부), 청소년 대표(중등부), 미래국가대표(고등부)로 나뉘어 인재들을 선발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발탁으로 김서윤 학생은 18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5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인후초 창단 멤버로 처음 배드민턴 라켓을 잡은 김서윤 학생은 김희진 지도자의 지도 아래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3학년 첫 대회 출전에서 전국 3위에 올랐고 올해 전국소년체전 여자 초등부 단체전에서도 은메달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김서윤 학생은 "꿈꾸던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배워 전북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면서 "전주에서 열릴 수도 있는 2036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