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 선정…특별교부금 5억 확보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된 바 있다.

교육부는 매년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관련 국가시책 추진현황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교육혁명) △함께학교(맞춤형 교육 지원)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4개 영역 총 21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도교육청은 모든 지표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사교육비 경감과 학력향상 지원,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이 돋보였다.

또 AI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조성과 교원의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 수업 혁신 지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학생 자살 예방의 체계적 대응, 학교 폭력 근절, 차별 없는 이주배경학생 지원, 장애 학생 통합교육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조직 운영 효율화 지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우수 교육청 선정으로 전북교육청은 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 또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전북형 늘봄'이 우수정책 사례로 선정되면서 3억 25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을 별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는 전북교육이 학생 중심, 정책 책임성, 현장 연계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며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전북교육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를 확립했다는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에 선다는 사명감으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