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원광학원 15대 이사장에 홍산 오은균 교무 취임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학교법인 원광학원 제15대 신임 이사장에 홍산 오은균(64) 교무가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4일 원광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원광대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장 이·취임 봉고법회가 거행됐다.

봉고법회는 원불교에서 큰 사업이나 행사를 시작하고 끝날 때 법신불 일원상 전에 고하는 의식이다.

이 자리에는 오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성시종 제14대 이사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신임 이사장은 취임 봉고를 통해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개교 정신과 '지덕겸수 도의실천'의 건학이념을 성실히 구현함으로써 원광학원의 새로운 도약에 정신을 다하겠다"며 "위로 종법사님과 스승님들의 지도에서 모든 구성원의 소통과 합력으로 원광학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신임 이사장은 1984년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2012년 동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979년 출가 후 교정원 기획장, 교정원장, 재단법인 원음방송 이사장, 원광학원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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