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지방선거, 전북에서 승기 잡지 않으면 전체가 흔들려"

"전북은 민주당 근간이 되는 주춧돌…경선 관리 차질 없게 하겠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신임 전북도당위원장이 3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윤준병 신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정읍·고창)이 3일 "전북도당이 명실공히 민주당의 심장인 만큼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 열린 전북도당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서 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갑)을 누르고 도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윤 위원장은 3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전북 발전이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엔진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당직자들과 함께 풀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가 중요하다. 전북은 민주당의 근간이 되는 주춧돌"이라며 "전북에서 승기를 잡지 않으면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선에서 당이 분열되지 않고, 당원들이 승복하고, 화합하고, 동의하는 과정이 이뤄진다면 도민들이 압도적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경선을 관리하는 데 차질이 없게 하겠다. 당원과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하겠다"고 했다.

도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도당 문턱이 높다는 평가가 없도록 개선하겠다”며 “당원들과 소통하겠다. 현장에서 살아있는 도당, 당원들과 소통하는 도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현안에 대해 도당이 조기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며 "김관영 지사와 대화를 통해 현안을 정치권이 공유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