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 KOICA 해외현장활동단, 라오스 학교 봉사활동

6박8일 일정…루앙프라방·비엔티안 등서 교육기부

전주기전 허브조경과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난 10월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루앙프라방, 비엔티안, 방비엔 지역에서 '동계 해외현장활동'을 실시했다.(전주기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기전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해외현장활동단이 라오스에서 교육기부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3일 전주기전에 따르면 허브조경과 학생과 교직원들은 10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루앙프라방, 비엔티안, 방비엔 지역에서 '동계 해외현장활동'을 실시했다.

'2025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전주기전대 허브조경과는 루앙프라방 지역의 씨앙무악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방비엔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창의놀이 수업과 교사 연수, 교육 기자재 보수 및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씨앙무악 유치원은 전주기전대가 지난 3년간 교직원과 학생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후원한 곳이기도 하다.

활동을 참관한 루앙프라방 교육부 관계자는 "전주기전대의 꾸준한 후원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씨앙무악 유치원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며 "한국 대학의 이런 진정성 있는 협력은 라오스 교육 발전에도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허브조경과 송새나람 학생은 "이번 해외현장활동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첫 봉사활동이었기에 더욱 뜻깊었다"면서 "단순히 돕는 것이 아니라, ODA(국제개발협력)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협력'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기전대학 KOICA&해외봉사센터 이정호 팀장은 "이번 해외현장활동은 학생들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사례로, 단순한 봉사가 아닌 '참여형 국제협력 모델'을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KOICA와 협력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주기전대는 KOICA의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통해 국내 교육과 해외현장활동을 병행하며, 학생들에게 ODA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