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년 지방선거, 부적격 없다면 모두가 경선에 참여"
부적격 있어도 공천심사위원회 2/3 찬성하면 경선 참여
"당원 주권시대 완벽하게 연 당 대표로 기억되고 싶다"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는 예외 없는 부적격이 없다면 모두가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일 전주대학교 JJ홀에서 열린 전북도당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 참석해 "당원 주권시대를 완벽하게 연 당 대표로 기억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껏 공천이 힘 있는 국회의원에 의해 좌지우지됐다면 이제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오게 공천하겠다"면서 "민주당의 후보를 당원이 뽑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외 없는 부적격'에 대해서도 명확히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음주, 폭력, 성비위 등 도저히 후보로 내세울 수 없는 사람은 제외하겠다"면서 "하지만 공천심사위원의 2/3가 찬성한다면 경선에 참여시킬 수도 있다"고 예외 조항을 뒀다.
그러면서 "만일 10명의 후보가 경선을 실시해 1명이 뽑힌다면 나머지 9명은 선대위원장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경선 후보 모두가 선거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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