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본격화…"바이오·청년창업 허브로"
4월 중기부 공모 선정…최근 중투 심사 등 주요 사전 절차 마쳐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2029년 완공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6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됐다.
국비 160억 원이 확보된 상태로 최근 중앙투자심사 등 주요 사전 절차도 모두 마쳤다. 내년부터는 본격 건립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는 '바이오'와 '청년창업'을 키워드로 60실 이내 기업 입주 공간인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함께 3대 정부 출연기관(신정동 연구개발특구)·미생물센터의 바이오산업 기술사업화 지원 기능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 농축산 바이오는 물론 의료 바이오까지 아우르는 농생명 바이오 산업의 육성 기반을 탄탄히 다질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완공, 2030년 기업 입주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입주공간 제공 프로그램도 마련·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초기·1인 창업단계의 기업 입주를 위한 연구기관 보육동·전문투자사(AC·VC) 중심의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운영 중이다.
또 이들 기업의 성장에 따른 입주 공간인 지식산업센터와 공유 인프라(아파트형 스마트공장), 성숙 단계의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확장을 종합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향후 산업단지 확장으로 초기 창업부터 기업 성장을 위한 단계별 입주 공간을 확보하겠다"며 "기업의 입주 애로 해소와 기업활동을 통한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실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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