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2㎝에 감색티…진안서 여고생 실종 신고 접수

진안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진안=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진안에서 여고생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23일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여고생 A 양(18)이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 양이 생활하던 보호시설 관계자로, 늦은 시간까지 A 양이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양이 과거 여러 차례 전주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늦은 시간에 귀가해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것을 토대로 단순 가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A 양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A 양은 키 162㎝에 실종 당시 감색티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양의 핸드폰이 꺼져 있어서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양이 전주로 가는 버스를 탔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