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전북서 1421명 학교 떠났는데 대안교실 운영 '0건'"
[국감현장] 적극적 행정 필요…교육청 "위탁운영 중…적극 검토"
- 임충식 기자,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신준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대안교실 운영에 너무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개최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전북에서 총 1421명이 학교를 떠났다. 그럼에도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안교실은 전혀 운영하지 않고 있다. 대안교실이 운영되지 않은 교육청은 부산과 전북 두 곳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안교실은 선생님과 상담하고 대화도 나누고 고민도 들어주는 그런 공간이다.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의 마지막 보루 같은 곳이다"면서 "학생들이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안교실 운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전북의 경우 별도의 대안 위탁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타시도 교육청을 벤치마킹해서 대안교실 운영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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