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공급 확대
전주시, 28년까지 210호로 늘려…내달 12세대 모집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청춘별채' 추가 공급에 나선다.
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청춘별채는 전주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기존 시세의 40% 수준이었던 청년매입임대주택 임대료를 월 1만 원으로 인하하는 게 핵심 골자다. 보증금도 50만 원에 불과하다.
저렴한 임대료와 쾌적한 주거환경,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기본 가전제품 구비 등으로 청년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상반기 23호 입주자 모집에 1322명이 몰리면서 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높은 관심에 전주시는 공급규모를 현재 66호에서 210호(2028년까지)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미 내년 공급을 목표로 현재 평화동에 신축매입청년주택 1개 동 24호를 건축하는 등 추가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축 주택 위주로 공급해 청년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주거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주거 선호 면적 및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미래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주형 청년특화주택 공급에 힘쓰겠다"며 "청춘별채가 활력 넘치는 전주를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1월 중으로 하반기 청춘별채 신규 입주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규모는 12호다. 자격과 소득·자산 검증을 거쳐 12월 중 입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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