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자원봉사자, 주차 요금 100% 감면"…익산시의회 상임위서 가결
김진규 시의원 발의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우수 자원봉사자에 한해 봉사활동 당일 주차 요금 전액을 감면하는 내용이 담긴 일부개정조례안이 익산시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전북 익산시의회는 김진규 의원(영등1동·동산동)이 발의한 '익산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최근 제27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조례 개정의 핵심은 우수 자원봉사자가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경우 해당 당일 주차 요금을 전액 감면하는 조문 신설이다. 기존 조례에서는 50% 감면에 그쳤던 제도를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현재는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을 50% 감면해 주고 있으나 실제 봉사활동 참여 시 발생하는 주차 요금 부담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당일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주차에 한해 100% 전액 감면하도록 조례를 개정해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주차 요금 감면 조치는 단순한 금전적 편의를 넘어 시민 자발성에 대한 제도적 존중"이라며 "조례 개정을 통해 시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봉사 문화 확산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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