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배달 이륜차 등 집중 단속…사망사고 등 감소

1134건 계도·단속

전북경찰청이 9월부터 이륜차 등을 집중단속하고 있다.(전북경찰청 젝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청이 실시한 이륜차 등에 대한 집중단속이 사망자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은 야외 활동이 많아진 9월부터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PM)·픽시 자전거 등에 대한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 결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총 1134건의 계도·단속이 이뤄졌다. 유형별로는 △이륜차 758건 △PM 372건 △픽시 자전거 4건 등이다.

이륜차 사고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륜차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건(45.8%), 사망사고는 5건(7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경찰은 이달까지 대학가와 학원가 주변에서 배달 이륜차·PM·픽시 자전거, 농촌지역에서는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이륜차·전기자전거 교통 법규 위반에 대한 상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픽시 자전거 등의 불법행위가 시민에게 끼치는 불편함과 불안감이 크고, 나아가 교통사고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