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문화' 국제드론제전 폐막…남원 대표 브랜드 행사 자리매김

드론·로봇 산업 새로운 가능성 제시…남원시, 연계 후속 사업 추진
축제 기간 지역 상권 활기…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상당

전북 남원에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축제가 진행된 가운데 19일 최경식 남원시장이 폐막을 선언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문화와 미래산업의 도시' 전북 남원에서 지난 16일 개막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9일 폐막했다. 국내 드론·로봇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남원시 공동 주최, 전북도·항공안전기술원 후원으로 진행됐다. '하늘과 미래를 잇다'란 주제 아래 산업·문화·체험·교육이 융합된 복합형 축제로 개최됐다.

축제 기간 남원 전역은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드론·로봇 스포츠대회, 산업 전시, 청소년 체험, 가족 공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행사장 주변 상권과 숙박 시설에도 활기가 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국토부장관배 'DFL 드론레이싱대회'에는 20여 개국 50여 명이 참가했다. 'G-PRC 드론로봇대전'과 '시민참여형 드론 수색·방제 대회'는 현장형 기술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드론·로봇 전시관에는 국내 8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자율비행, 배송, 영상 촬영,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16일부터 전북 남원에서 국제드론제전이 개최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이 로봇개를 바라보며 즐거워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소년과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교육지원청 주관의 과학축전 및 수학체험 교실, 긱블 청소년 토크콘서트, 핑크퐁 팝업 놀이터, 글로컬 푸드 페스티벌 등은 남원의 '참여형 가족 축제'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무대 공연도 인기였다. 개막일의 EXO 시우민, 프로미스나인, 박지현, 유스피어의 축하공연에 이어 폐막일에는 색소폰 밴드가 관람객들 사이를 자유롭게 누비며 연주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국제드론제전은 더 이상 단순 축제가 아니라 미래산업과 시민문화가 결합한 남원의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드론·로봇 인재 양성, 청소년 교육, 산업 교류를 확대해 '드론스포츠 종주도시 남원'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제전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국제 드론스포츠 챔피언십 정례화, 드론실증도시 연계 기업유치 프로그램, 청소년 드론캠프 확대 운영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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