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군산선거구 신영대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민주통합당 군산선거구 공천에서 탈락한 신영대(45·전 청와대 행정관)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1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공천은 전략도 감동도 없는 무원칙 공천이며 정체성과 도덕성을 상실한 국민배신행위"라며 "비장한 마음으로 빼앗긴 시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또 "민주통합당은 최근 금품수수혐의로 경찰수사 중인 전혜숙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했다"며 "이보다 훨씬 심각한 사전선거 혐의로 선관위 고발과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김관영 후보의 공천은 마땅히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 특권층의 대통령,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려면 민주통합당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노무현 정신을 지켜온 신영대가 아직도 정신 못 차린 민주통합당을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권층만을 위해 살아온 후보, 금품 부정선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후보는 안된다"며 "특권층이 아닌 서민의 대변인, 민주주의와 국정경험이 있는 깨끗한 정치인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30만 군산시민의 힘으로 빼앗긴 공천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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