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함께 키운다" 대학·학교·기업·지자체 한 자리에
원광대서 '직업계고 선취업 계약학과 운영 업무협약'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과 학교, 기업, 자치단체가 힘을 모은다.
16일 원광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직업계고 선취업 농생명·바이오 계약학과 개설·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직업계고 선취업 계약학과'는 대학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업체와 함께 직업계고 학생에게 제공하는 특별교육과정을 말한다.
협약식에는 전북교육청과 전북도청, 원광대학교,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대두식품, 국가식품클러스터입주기업협의회 등 6개 기관이 함께했다.
참여기관은 앞으로 졸업과 취업, 후학습, 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전북형 직업교육 성장경로' 구축과 농생명·바이오 전략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교육청은 계약학과 개설과 행정 지원을 총괄하고, 도청은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 정주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광대는 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계약학과 개설을 추진하고, 산업체는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기업·대학이 함께 지역 인재를 키워가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자신의 역량을 펼쳐 지역에서 정주까지 이어지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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