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17일 올림픽 유치기원 특별음악회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전석 무료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특별음악회 '더 로드 투 글로리, 전주' 포스터. (전주시립교향악단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17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특별음악회 '더 로드 투 글로리, 전주'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공연은 전주시립합창단과 군산시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소프라노 김순영과 트럼페티스트 성재창, 피아니스트 서형민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도 협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팡파르'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개선행진곡'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등을 들려준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교향곡과 합창, 협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관객에게 특별한 울림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림픽 유치를 향한 전주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음악과 더불어 올림픽 유치의 염원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나루컬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공연은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