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제 등 전북 서해안 '폭풍해일주의보' 발효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 파도가 부딪히고 있다.(기사와 무관) 2019.9.7/뉴스1 DB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 파도가 부딪히고 있다.(기사와 무관) 2019.9.7/뉴스1 DB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서해안 지역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됐다.

전주기상지청은 9일 오후 4시를 기해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북 서해안의 만조 시각과 예상 조고(기준 해수면)는 군산 외항 9일 오후 4시 34분 746㎝, 10일 오후 5시 16분 733㎝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만조시간 이후에 조위(조수에 흐름에 따라 변하는 해수면의 높이)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특보 유지 시간은 길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10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대조기 기간"이라며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