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차 민생회복소비쿠폰 첫 주 71% 신청…1151억 지급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첫 주 동안 총 115만590건, 1151억 원 규모의 접수가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규모 1627억 원 중 71%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청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60만92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불카드 33만3257건, 지역사랑상품권 20만8107건 순이다.
소비쿠폰 2차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22일 시작) 약 6주간 진행된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주민센터와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도는 시·군별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가맹점 점검과 중고거래 플랫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쿠폰을 현금화하거나 중고거래에 재판매할 경우 지원금 환수와 함께 정부 보조금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또 소비쿠폰 가맹점이 아닌 매장에서 단말기를 빌려 결제하는 '위장가맹점'으로 적발될 경우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된다. 위장가맹점 신고 시에는 포상금 10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도는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소비쿠폰 사용기한인 11월 30일까지 적극 사용하셔서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도민에게 2차 소비쿠폰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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