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64.5%·나인권 21.4%…내년 김제시장 선거 적합도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83.1%, 국민의힘 5.7%, 조국혁신당 3.8%

편집자주 ...내년 치러질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14개 시군과 전북도지사, 전북교육감의 적합도를 도민들에게 물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각 지역별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단체장 적합도를 발표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은 누구를 단체장으로 선택할지 관심이다.

내년 6월에 실시될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제시장 출마예정자. 사진왼쪽부터 정성주, 나인권./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내년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실시된 전북 김제시장 출마예상자 적합도 조사 결과 재선에 도전하는 정성주 현 시장이 나인권 전북도의회 의원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김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지난 26~27일 이틀간 진행한 결과 '내년 김제시장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2명의 인물 중 차기 김제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4.5%가 정성주 현 시장을 꼽았다. 나인권 현 전북도의회 의원은 21.4%로 나타났다.

그 외 인물 5.4%, 없음 4.0%, 모름 4.7%로 집계됐다.

김제시장 적합도./뉴스1

지역별로 보면 1권역(만경읍·죽산면·백산면·부량면·공덕면·청하면·성덕면·진봉면·광활면·요촌동·교월동)에서 정성주 현 시장이 65.7%, 나인권 도의원 21.5%로 나타났으며, 2권역(용지면·백구면·금구면·검산동·봉남면·황산면·금산면·신풍동)에서는 정성주 현 시장이 63.4%, 나인권 도의원 21.4%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정성주 현 시장이 △18~29세 56.4% △30대 72.5% △40대 62.6% △50대 62.6% △60대 69.9% △70세 이상 62.5%로 전 연령대에서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나인권 도의원은 △18~29세 27.9% △30대 17.5% △40대 19.9% △50대 24.4% △60대 19.6% △70세 이상 20.6%로 18~29세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서도 정성주 현 시장이 남성 64.7%와 여성 64.2%로 높은 적합도를 보였으며, 나인권 도의원은 남성 23.4%, 여성 19.5%를 보였다.

김제시장 정당지지도./뉴스1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8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의힘 5.7%, 조국혁신당 3.8%, 진보당 1.2%, 개혁신당 0.4% 순이다. 그외 정당은 1.3%, 지지정당 없음 3.9%, 모름 0.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6~27일 실시됐다. 김제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 ±4.3%,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11.9%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