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금 '농협은행·전북은행'이 관리한다
1금고 농협은행, 2금고 전북은행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금고에 농협은행, 2금고에 전북은행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은행은 앞으로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 각종 기금 등 익산시 자금을 보관·관리하게 된다.
1금고인 농협은행은 올해 본예산 기준 1조 6545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고향 사랑 기금, 2금고인 전북은행은 1918억 원 규모의 7개 특별회계와 8개 기금을 맡게 된다.
시는 12월 31일 자로 약정이 만료됨에 따라 시 금고 선정에 착수했다. 지난 18~19일 제안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등 2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 사업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항목에 대해 심의하고 평가했다.
시는 시 금고 지정 공고를 거쳐 금고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의한 후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금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며 "선정된 차기 시 금고는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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