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119상담 2.3배 증가'…전북소방, 119센터 운영 강화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소방본부가 추석 연휴기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추석 기간 병·의원과 약국 휴진으로 인한 의료 공백에 대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18일) 동안 접수된 119 상담은 총 1747건으로, 하루 평균 349건에 달했다. 이는 평상시(일평균 150건)의 2.3배를 넘는 수치다.
이에 소방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10월 2~10일) 동안 상담 전화를 기존 4대에서 8대로 늘리고, 기간제 인력 5명을 추가 배치해 총 22명이 교대로 근무하는 비상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또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적극 활용해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와 전문병원 등과 연계하고, 카카오톡 기반 '전북119상담톡'을 통해 휴무 의료기관 안내, 응급처치 상담 등 실시간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송상철 119구급상황관리센터장은 "연휴 기간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기도 막힘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히고, 해열제나 상처 소독약 등 상비약을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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