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욱 ㈜DS단석 대표이사 회장, '지니어워즈' 수상
군산 국가산단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시설 구축 공로
전북도와 1조 900억 투자협약…'넷제로 복합단지' 조성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DS단석 한승욱 대표이사 회장이 25일 개막한 '제6회 지니포럼'(GENIE Forum)에서 지역경제와 친환경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니포럼은 전북도와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경제포럼이다. 매년 전주에서 열린다.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지니어워즈'는 금융·경제 분야에서 상생·혁신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2024년) △로빈 빈스 BNY멜론 CEO(2023년)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2022년) △구자열 LS 회장(2021년) △오바마 재단(2020년) 등이다.
한 회장은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 시설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DS단석은 전북도와 함께 1조 9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생산시설·에너지 회수 설비·재활용 인프라를 아우르는 '넷제로(Net-Zero) 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
오는 2031년까지 군산 산단 내 7만 평 부지에 수소화 식물성 오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디젤, 항공유, 납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승욱 DS단석 대표이사 회장은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북도의 전폭적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북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DS단석의 지역사회 공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6회 지니포럼은 '초연결시대, 금융·AI 융합이 바꾸는 미래'를 주제로 26일까지 전주 라한호텔과 전주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은 국제금융컨퍼런스를 비롯해 금융혁신세미나, 청년·도민 참여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형 연계행사로 진행된다. 개막 기조연설은 블랙록의 제럴드 가비 매니징 디렉터가 'AI 활용 자산운용과 알파수익 창출'을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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