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40.0%·장영수 29.3%…내년 장수군수 적합도

양성빈 17.0%, 박용근 5.5%, 김갑수 2.7%
[뉴스1전북 여론조사]

편집자주 ...내년 치러질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14개 시군과 전북도지사, 전북교육감의 적합도를 도민들에게 물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각 지역별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단체장 적합도를 발표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은 누구를 단체장으로 선택할지 관심이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실시한 내년 지방선거 장수군수 적합도./뉴스1

(장수=뉴스1) 유승훈 기자 = 내년 6월 치러질 6·3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실시된 전북 장수군수 여론조사에선 최훈식 현 군수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장수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은 1권역(장수읍, 산서면, 번암면)과 2권역(장계면, 천천면, 계남면, 계북면)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다음 인물 중 차기 장수군수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0.0%가 최훈식 현 장수군수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장영수 전 장수군수는 29.3%,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은 17.0%로 뒤를 이었다.

박용근 현 전북도의원과 김갑수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은 각각 5.5%, 2.7%의 지지를 얻었다. 그 외 다른 인물은 0.6%, 없음은 2.1%, 모름은 2.8%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최훈식 현 군수는 1권역 41.5%, 2권역 38.2%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장영수 전 군수는 1권역 29.6%, 2권역 29.1%였다. 양성빈 전 도의원은 1권역 13.1%·2권역 21.4%, 박용근 현 도의원은 1권역 5.8%·2권역 5.2%, 김갑수 전 위원은 1권역 3.2%·2권역 2.1%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최훈식 현 군수는 '70세 이상'에서 50.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60대 41.0%, 18~29세 39.5%, 40대 32.7%, 30대 30.3%, 50대 28.2% 순이었다.

장영수 전 군수는 40대 42.6%, 50대 41.0%, 30대 36.1%, 18~29세 34.7%, 60대 22.7%, 70세 이상 20.7%였다. 양성빈 전 도의원은 60대 24.6%, 30대 19.9%, 50대 19.3%, 40대 18.4%, 18~29세 12.2%, 70세 이상 10.3%로 조사됐다.

박용근 현 도의원은 30대와 70세 이상(각 8.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갑수 전 위원은 3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5.6%)을 나타냈다.

성별로 보면 최훈식 현 군수는 여성 41.7%·남성 38.2%, 장영수 전 군수는 여성 29.9%·남성 28.8%, 양성빈 전 도의원은 여성 17.2%·남성 16.8%였다. 박용근 전 도의원은 남성 8.6%·여성 2.4%, 김갑수 전 위원은 여성 2.9%·남성 2.5%로 조사됐다.

장수군 지역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평소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5.6%로 가장 높았다.

조국혁신당은 3.7%, 국민의힘은 3.4%, 진보당은 0.9%, 개혁신당은 0.8%를 각각 기록했다. 그 외 정당은 0.5%, 없음은 3.7%, 모름은 1.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3~24일 실시됐다. 장수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4.4%,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17.1%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