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민 공익수당 추석 명절 전 지급…923명에 5억4000만원

1인 어업경영체 60만원, 2인 이상 1인당 30만원
군산사랑상품권 카드 모바일 충전, 사용기한 5년

군산시청 전경/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어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

수당 규모는 5억4810만원으로 1명당 60만원이며, 2명 이상 경영체일 경우 1명에게만 30만원을 지급한다.

수당은 군산사랑상품권 지역화폐 카드 모바일 충전을 통해 지급되며,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지급일로부터 5년이다.

시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받았다.

1356개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이 신청했으며, 자격요건 검증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433개 어업인을 제외한 최종 923개 어업인이 지급 대상자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어촌지역 활성화와 어업인 기본소득 보전을 위해 어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다가오는 추석에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어업인 민생안정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어민 공익수당으로 2021년 4억3380만원, 2022년 4억6380만원, 2023년 4억6920만원, 2024년 5억820만원을 지급했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