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4명 확정
혁신대상 강주일, 경제대상 이주협, 문화대상 임오경, 나눔대상 김영일씨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도민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모범 도민을 선발하는 '제30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4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은 1996년 제정돼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총 178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전북 최고 권위의 상이다.
도는 혁신·경제·문화·나눔 4개 분야에서 후보자 추천위원회와 시군·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32명을 접수한 뒤 현지 조사와 예비·본심사 등을 거쳐 분야별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혁신대상 강주일 △경제대상 이주협 △문화대상 임오경 △나눔대상 김영일 씨 등 총 4명이다.
혁신대상 수상자 강주일 씨는 ㈜아이버스 대표이사로서 국내 유일의 고상형 친환경 통학버스을 개발해 차량 내 잔류 인원 확인 장치, 3점식 어린이 전용 독립시트 정착, GPS를 이용한 통학버스 통합제어시스템 등 교통안전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경제대상 수상자 이주협 씨는 대륜산업 대표이사로서 환기 송풍기 및 소방 제연댐퍼 신규개발과 양산화를 위해 신규 공장부지 매입, 지역 인재 채용, 해외시장 수출판로 개척, 지속적 지역사회 기부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문화대상 수상자 임오경 씨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전북 기반 확보와 특별법 추진, 새만금 예산 3000억 원 증액, 'K-컬처 성지 전북 2036 프로젝트' 추진 등 전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나눔대상 수상자 김영일 씨는 그간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 지원을 위해 장학회 운영, 대학 기금 후원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전개해 왔다. 꾸준한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올해로 30회를 맞은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전북의 위상을 높여온 분들의 헌신과 열정을 기리기 위한 상"이라며 "이들의 성취는 도민 모두의 자부심이자 전북 발전의 긍정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상식은 10월20일 도청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5주년 도민의 날 행사 때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수여된다.
또 데미샘자연휴향림 사용료 면제(연 2회), 119안전체험관 이용료 면제, 도립국악원 수강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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