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추석 연휴 효자공원묘지 진입로 일방통행
추석 당일 승화원 휴장…장사시설 특별대책 추진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 효자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전주승화원은 추석 당일(다음 달 6일) 일방통행로로 운영된다. 많은 차가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극심한 혼잡을 막기 위해서다.
공단은 당일 자체 인력 1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완산경찰서와 완산구청 등의 유관기관 협조를 받아 교통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차 공간도 야외 400면, 유연로변 500면 등 총 900면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성묘 차량과 인파로 운구 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만큼, 추석 당일 승화원은 휴장한다. 봉안당과 봉안원은 연휴 기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자연장지는 상시 개방한다.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친환경 성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묘원 내 조화(造花) 반입도 제한된다.
이연상 이사장은 "많은 성묘객이 우리 장사시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 때 4만 8000여 명의 성묘객이 묘원을 찾았다. 공단은 올 추석에도 비슷한 규모의 성묘객이 묘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