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일 무주 부군수, 기재부 찾아 국가도로망 확충 총력

허윤홍 경북 성주군 부군수도 함께 해

지난 17일 최정일 전북 무주군 부군수가 기재부를 찾아 주요 도로 기반 시설 사업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국가도로망 확충을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18일 무주군에 따르면 전날 최정일 부군수를 비롯한 건설과 직원들은 기획재정부를 찾아 주요 도로 기반 시설 사업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허윤홍 경북 성주군 부군수도 함께해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양 지역은 이 자리에서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해 경부축 교통량 분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기능 보완에 기여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무주와 성주권의 접근성,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 위주 국가 간선 도로망 체계에 비해 낙후된 동서축 연계 강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영·호남 연결성 제고 △국토 균형발전 등 국가적 과제 실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점을 피력했다.

군은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 △무주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사업 등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정일 부군수는 "주요 도로 기반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무주군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며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라며 "무주군의 핵심 인프라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예산 또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