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 "예쁘다" 말 건 70대…경찰, 무혐의 종결
- 신준수 기자

(군산=뉴스1) 신준수 기자 = 경찰이 초등학생에게 예쁘다며 말을 건 70대 남성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마치고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미수 적용 여부와 관련 입건 전 조사를 받던 A 씨(70대)를 무혐의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군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 B 양(9)에게 "예쁘다"며 말을 건 것으로 파악됐다.
이틀 뒤 B 양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전해 들은 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차를 타고 이동 중 신호에 걸려 정차한 틈에 일상적인 대화를 건넨 것 같다"며 "유인이나 약취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엄중 경고 조치 정도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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