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완주군, 아동권리영화제 개최…31편 상영

10월 25일 군청 문예회관 일원

전북 완주군은 오는 10월 25일 군청 문예회관 일원에서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6/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북 완주군이 아동의 권리를 주제로 한 '아동권리영화제'를 연다.

완주군은 10월 25일 군청 문예회관 일원에서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동의 목소리를 담아 존중과 공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이 영화제는 2017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다름을 존중하는 세상, 나의 목소리 우리가 만드는 세상,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총 11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31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심사는 오동진 영화평론가,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차동 전주MBC프로덕션 대표가 맡는다.

아동·청소년들이 영화 콘텐츠 관련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회를 넘어 아동·청소년이 주체가 돼 권리를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